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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맥주 (50)
맥주에 대한 모든 이야기
현대 맥주에는 기본적으로 네가지 재료가 들어갑니다. 이 네가지가 들어가야 우리는 '맥주'라고 하죠. 물, 몰트(맥아), 효모 그리고 홉!!! 그런데, 이 네가지 재료 중, 홉을 제외한 세가지는 맥주가 생기기 시작할 때부터, 쭈~~~~~~욱 함께 해 온 식구였습니다. 기본적으로 고대맥주는 몰, 몰트, 효모에 추가적으로 다른 여러재료들이 들어가서 만들어졌죠. 우리가 지금 마시는 맥주와는 많이 달랐을거에요. 옛날 사람들은 발효를 돕기위해 (실제로는 효과가 없었다고 하지만) 꿀을 넣기도 했구요, 여러가지 허브재료들을 섞기도 했답니다. 이 허브 및 기타재료를 섞은 것을 'Gruit'(구르트)라고 해요. 홉이 등장하기 전까지 이 '구르트'가 홉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죠. 그럼 구르트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구르트는 ..
이전 포스팅에서 에일(Ale)은 '상면발효'로 만들어진 맥주라고 말씀드렸죠? 그리고 하나더. 에일(Ale)은 5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인간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맥주라고도 말씀드렸습니다. 여러 책이나 웹사이트, 맥주 스타일 분류표를 보면 밀맥주(wheat beer), 포터(porter), 스타우트(stout) 등 상면발효로 된 맥주를 '에일'이라고 분류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에일'이라는 단어는 어디서 부터 유래되었을까요? 전통적인 에일잔- Nonic pint glass 사실 맥주라는 단어는 유럽 각 나라에서 비슷하게 불리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beer', 다들 잘 아시죠? 독어로는 'bier', 프랑스어로는 'bière', 이태리어로는 'birra'입니다. '맥주, 세상을 들이켜다'의 저..
알콜도수가 높고, 막 막 막!!! 먹고 취할 것 같으신가요? 헐...갈수록 태산...맥주가 까망까망하니까, 독해보이네? 세가지의 맥주 중, 어떤게 제일 독해보이나요? 색깔이 짙은 맥주, 흔히 우리가 다크비어(dark beer)라고 부르는 맥주는 알콜도수가 높고 독할까요? 아니요!!!!!!! 이제 다들 아시는 상식이려나요~ 아주 예전에 색깔이 아주 짙은 다크비어를 보고 "아....이거 먹고 맛가는거 아냐?" 라고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요. 일명 다크비어라고 하면 색깔이 짙어서 검정색에 가까운 맥주로 생각하시죠?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다크'라는 말을 사용했을 땐, 항상 대비되는 무언가가 있기 마련이죠. 다크비어의 반대는 화이트비어? ㅎㅎ 보통 화이트비어는 '밀맥주'를 의미하는데, 그러면 화이트 비어는 ..
오늘은 레버쿠젠에서 가장 번화한(?) 시내를 어슬렁거려봅니다. 그냥 어슬렁거려보는 겁니다. 가다 배고프면 뭐좀 사먹고... 목마르면 마시고... 이 곳은 Leverkusen Mitte 역 바로 옆에 있는 곳입니다. 그냥 위에 보이는 곳을 슬슬 걸어다닌 겁니다~ 광장이네요~ 작은 상점들이 쭉 늘어서 있네요~ 꽃집에 손님들이 계속 드나들더라구요~ 약국이 보이네요. 많은 분들이 독일 약을 많이 사시는데..이런 곳에 들어가서 사시면 됩니다~ 야채가게~ 전 이런 곳이 좋더라구요. 평일이기도 했고 비도와서 사람이 별로 없네요~ 그냥 보이는 골목으로 어슬렁 거립니다. 이런 독일 펍도 좋아요~ 쾰시맥주인 Goffel Kolsch가 보이고, 필스너인 Bitburger가 보이네요~ 레버쿠젠은 쾰른 옆에 있기때문에 쾰시 맥..
맥주 관련 블로그라 쓰고, 세계사 관련 블로그라고 읽다... 맥주의 유래나 역사를 파고들다보니, 자의반 타의반 세계사를 한번 훑게 되네요. ^^ 사실, 이것 또한 맥주를 즐기면서 너무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맥주가 그만큼 인류의 역사, 그리고 유럽의 역사와 함께 해왔기도 하지만, 독일 맥주의 라벨에서 보는 성자들의 모습이나 이름 또한 이런 전반적인 세계사에서 왔거든요. 이 맥주 아시죠? 독일의 대표적인 밀맥주 (헤퍼바이젠) 중 하나인 파울라이너. 자세히 보신 분을 알겠지만, 이곳도 수도원에서 시작된 맥주입니다. 아... 이 파울라이너 헤퍼바이젠을 살짝 차게해서 전용잔에 마시면 여름에 갈증은 한방에 해결입니다!!! 캬~ 지난 포스팅에서 로마시대의 맥주에 대해서 다뤄봤는데요. 맥주를 천시했던 로마인들은 아이러..
음...아...이 포스팅이 왠지...세계사 포스팅이 되어가는 듯. 하하...하하하. 유럽의 와인벨트(Wine belt)라고 아시나요? 커피와 마찬가지로...(제가 커피도 많이 좋아하는데. ^^) 와인에 필요한 포도는 아무데서나 자라지 않습니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강수량이 많지 않으며, 배수도 좋아야합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안개도 있어야하구요. 사진에서 보시는 곳은 독일 라인강에 있는 뤼데스하임이란 곳에서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입니다. 라인강은 '와인가도'로 유명한 곳이지요. 보시다시피 강을 끼고있고, 일조량이 좋은 비탈에 포도들이 예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독일 남서쪽, 프랑스와 그리 멀지 않은 곳이죠. 맥주가 유명한 독일이지만 라인가우나 모젤 지역은 리슬링으로 만드는 세계최고의 포도주가 나온..
기원전 3,000년 경, 문명의 발상지 '메소포타미아', 수메르인들의 맥주의 신은? 아니, 여신은? 예~~ 닌카시(Ninkasi)입니다. 인간에게 맥주 양조하는 방법과 마법의 물질 효모를 전해준 고마운 여신이죠~ 나 이뻐?? 옆 동네, 이집트에는 훨씬 많은 신들이 살고 있죠~ 수시로 왕조가 바뀌었던 메소포타미아 지역과는 달리, 이집트는 아주 오래동안, 침략도 안받고, 기록을 좋아하는 사람들덕에 문명이 찬란하게 꽃을 피었거든요. 맥주와 관련된 이집트 신화를 보면 맥주가 이집트 사람들에게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집트 맥주의 신은 누구게요~~????? 이집트에서도 술은 전통적으로 여자들의 몫이었습니다. 당연히 '여신'이겠죠~ 아리따운~~ 공식적으로 이집트 맥주의 여신은 'Tjenenet' ..
"신이시어, 빵은 부스러지지 않게, 맥주는 시지(sour)않게 해주소서" - Ebers Papyrus, BC. 1552 - 옆나라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수메르인만큼 맥주를 사랑한 이들이 있었으니...비슷한 시기에 문명의 꽃을 피워,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온 이집트. 바로 이집트인들입니다. 얼마나 좋아했냐구요? 아주 미칠듯이 좋아한 듯 보여요. 이집트어로 맥주는 "hqt", "hequet","hekt" 또는 "tnmw" 라고 불렸습니다. (sourced by http://www.ancientegyptonline.co.uk) 수메르인과 교류를 통해 건너왔다고 하기도 하고, 이집트의 주식인 빵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견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집트의 나일강도 수메르처럼 홍수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었습니다. 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