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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대한 모든 이야기
주말동안 술마시고...폭풍 일 했더니...포스팅이 많이 늦었네요. 폭풍 포스팅해야지!!!!! 날 건드리지 말라구!!!! 으흠...흠... 다시 쾰른 대성당입니다. 올해 갔었을 때도 계속 공사중이었어요. 끝이 없겠죠.... 쾰른은 로마시대의 북쪽 국경이었어요. 쾰른까지 로마제국이었죠. 로마는 쾰른 위로는 야만인들이 사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 위는 게르만 족들이 살고 있었죠. 로마는 타민족에게 관대했습니다. 오히려 자신들의 문명을 전파해주었어요. 당시 게르만 민족들도 로마의 문명에 많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기독교가 국교로 되기 전까지만 해도 로마는 다신교, 다종교 국가였습니다. 종교와 민족에게도 관대했구요.우연일지 모르지만 기독교가 국교가 되는 시점에서 로마는 점차 힘을 잃어갑니다. 쾰른은 로마의 흔적이 ..
쾰른에 있는 대부분의 가스트호프와 바에는 '쾰쉬'를 파는 것 같습니다. 뭐, 쾰쉬는 쾰른 지역의 맥주이고, 맥주에서는 드물게 와인처럼 원산지에 대한 보호권을 받지요. 쾰른 사람들의 쾰쉬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은 높은 건 당연하겠죠? 'Kolsch'(쾰쉬)라는 이름은 쾰른지역 이외에서 만들어지는 맥주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쾰쉬와 똑같은 방식과 맛으로 만들어도 American Kolsch라고 명명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쾰른에서 유명한 쾰쉬 브루어리인 Gaffel, Fruh 등을 갈 수도 있었지만 그냥 지역에 있는 바를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이곳을 발견한 거에요~~~~ Bier-Esel 이곳에 흥미가 있었던 건, 바로 Sunner Kolsch를 팔기 때문이었습니다. G..
요즘 손흥민의 활약 또는 기대감 때문일까요? 바이엘 레버쿠젠의 홈구장인 바이 아레나(Bay arena)에 대한 관심이 높네요. 핸드폰으로 한 포스팅에 대한 관심이 아주 뜨거웠어요~~~ ㅋㅋㅋ 그래서 조금 더 자세한 포스팅 올라갑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후지 X100S로 찍은 사진들이에요. Koln messe역에서 Leverkusen Mitte 역으로 갑니다. 20분 정도 걸려요. 독일은 같은 역에 여러 노선이 들어오기 때문에 전철의 번호를 잘 보고 타야합니다. 이곳은 쾰른 시의 외곽이기때문에 S-bahn이 다닙니다. Leverkusen mitte 역으로 가는 S-bahn은 S6입니다. 특이하게 쾰른메쎄(Koln messe)역은 S6가 같은 플랫폼에서 오고갑니다. 즉, 반대편으로 가더라도 같은 플랫폼에서..
쾰른에 대한 포스팅을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끄적이네요. 사실 5일전만 해도 쾰른에 있었습니다. 올해 다녀온 이야기를 해드려도 되긴 하는데, 오늘은 2012년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쾰른 대성당 (Koln Dom) 쾰른(Koln)은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부터 약 2시간 정도 떨어져있는 도시입니다. 쾰른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쉬운 방법은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를 타고 가는 방법이지요.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기차를 타고 2시간 정도 오셔도 되구요. 파리에서도 기차로 3시간 정도면 오실 수 있습니다. 유럽은 뭐 이제 거의 국경이 없으니까요. 전 프랑크푸르트에서 갔지요~ 쾰른 대성당 첨탑 쾰른은 다른 이름으로 불리곤 합니다. 유럽사람들에게는 쾰른보다 콜로니(Co..
상면발효 맥주 - 에일, 스타우트 등 - 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일반적으로...) 과일의 풍미, 낮은 탄산끼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물론 양조자의 철학이나 노하우에 따라, 또는 넣는 재료에 따라 안그런 것들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독일의 상면발효 맥주는 이런 일반적인 상식을 파괴하는 유쾌하지만 매력적인 녀석들입니다. 바로 독일 쾰른 지역의 '쾰시'(Kolsch)와 뒤셀도르프 지역의 'Alt'(알트)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발효는 '상면발효'이지만, 숙성은 '저온'에서 한다는 것입니다. 즉, 상면발효와 라거링이 혼합된 스타일이죠. 독일의 북서부지역 도시들은 10세기 경부터 영주나 교회로부터 비교적 독립된 '자유도시'였습니다. 한자동맹과 같이 시민계급이 자신들의 상업적 지위를 보호하려는 움직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