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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하면발효 (3)
맥주에 대한 모든 이야기
하면발효 맥주를 가르키는 라거(lager)와 달리 에일(ale)은 맥주 스타일을 나누는데 있어 약간의 논란이 있습니다. 논란의 요점은 이것입니다. 모든 '상면발효'(top fermentation) 맥주를 '에일'(ale)로 부를 수 있을 것인가 입니다. 맥주 전문가들의 책이나 글을 보면 맥주스타일을 조금씩 달리 분류해놓고 있는데요. 그 예를 보면, 1. 에일(ale) / 라거(lager) / 람빅(limbic)2. 에일(ale) / 라거(lager) / 하이브리드(hybrid)3. 에일(ale) / 라거(lager) / 믹스드(mixed)4. 상면발효 / 하면발효(lager) / 자연발효 이렇습니다. 책마다 조금씩 다르고, 글마다 다르니...헷갈리죠. 또한 비교적 명확한 스타일이 구분되어 있는 '라거'와..
이전 포스팅에서 에일(Ale)은 '상면발효'로 만들어진 맥주라고 말씀드렸죠? 그리고 하나더. 에일(Ale)은 5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인간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맥주라고도 말씀드렸습니다. 여러 책이나 웹사이트, 맥주 스타일 분류표를 보면 밀맥주(wheat beer), 포터(porter), 스타우트(stout) 등 상면발효로 된 맥주를 '에일'이라고 분류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에일'이라는 단어는 어디서 부터 유래되었을까요? 전통적인 에일잔- Nonic pint glass 사실 맥주라는 단어는 유럽 각 나라에서 비슷하게 불리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beer', 다들 잘 아시죠? 독어로는 'bier', 프랑스어로는 'bière', 이태리어로는 'birra'입니다. '맥주, 세상을 들이켜다'의 저..
오늘은 어떤 주제로 포스팅을 해볼까 하다. 초보 맥주긱스(beer geeks)로서 마트나 펍에서 맥주 고를때, 가장 헷갈리고 알쏭달쏭하고 잘 모르겠는 그런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우리가 흔히 와인공부할 때, 처음 배우는게 지역에 대해서 배우잖아요? 프랑스의 보르도, 부르고뉴, 알자스, 이태리의 피에몬테, 시칠리, 토스카나, 독일의 라인가우, 모젤...등등.. 그리고 또 보르도의 메독, 오메독, 브루고뉴의 샤블리, 꼬뜨드뉘, 꼬뜨드본... 저도 처음 와인을 배울 때, 외우느라 고생했지만 새로운 걸 알아간다는 기쁨과 재미가 있었어요. 그리고 와인은 확실히 산지와 품종을 조금씩이라도 공부하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와인은 같은 품종이라도 산지의 지형과 기후에 따라 굉장히 와인의 맛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