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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대한 모든 이야기
전 세계에서 맥주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어디일까요???영국? 독일? 아닙니다~ 바로 체코입니다. 그럼, 가장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놀랍게도 벨기에입니다. 벨기에는 프랑스-독일-네덜란드와 맞닿아 있고, 바다만 건너면 바로 영국입니다. 독일과 영국, 네덜란드 맥주에 큰 영향을 받았구요, 네덜란드와 독일로부터 영국으로 '홉'을 전달해주기도 하였죠.벨기에는 Flanders와 Wallonia로 나뉘는데, 작은 나라지만 맥주가 지역에 따라 특성이 약간 다릅니다. 사실, 벨기에는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독일, 프랑스 등 수많은 나라의 지배에 의해 나뉘어지다가 다시 합쳐지고, 독립했다가 다시 지배당하는 역사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에게 벨기에 맥주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낯..
오늘은 어떤 주제로 포스팅을 해볼까 하다. 초보 맥주긱스(beer geeks)로서 마트나 펍에서 맥주 고를때, 가장 헷갈리고 알쏭달쏭하고 잘 모르겠는 그런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우리가 흔히 와인공부할 때, 처음 배우는게 지역에 대해서 배우잖아요? 프랑스의 보르도, 부르고뉴, 알자스, 이태리의 피에몬테, 시칠리, 토스카나, 독일의 라인가우, 모젤...등등.. 그리고 또 보르도의 메독, 오메독, 브루고뉴의 샤블리, 꼬뜨드뉘, 꼬뜨드본... 저도 처음 와인을 배울 때, 외우느라 고생했지만 새로운 걸 알아간다는 기쁨과 재미가 있었어요. 그리고 와인은 확실히 산지와 품종을 조금씩이라도 공부하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와인은 같은 품종이라도 산지의 지형과 기후에 따라 굉장히 와인의 맛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