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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대한 모든 이야기
Pilsner Urquell Fest in Seoul <서울 필스너 우르켈 페스트 2013> 본문
오늘은 서울 필스너 우르켈 페스트 (Seoul Pilsner Urquell Fest)가 열린 날입니다.
일찌감치 일을 끝마치고 친구를 꼬셔 반차를 쓰게 한후!!! 점심 대낮부터 멋진 녀석을 맞이하러 갑니다.
도착한 시간이 3:30 정도였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와있더군요~
아...필젠...그리고 체코...가고 싶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대한항공 회원은 코인 두개와 함께 무료입장~~!! 나름 대한항공 우수고객으로 당당히 모바일카드를 보여주고 입장합니다~
코인이 굉장히 멋지네요~ 필스너 우르켈 브루어리를 상징하는 문!! 필스너 우르켈의 엠블럼이죠~~
이쁜 언니들이 코인 하나 당, 맥주 한잔씩을 주십니다~
크리미한 헤드를 형성한 필스너 우르켈 드래프트~~
필스너 우르켈은 '오리지널 필스너'란 뜻으로 '최초의 황금빛 또는 페일라거' 입니다.
행사장 내에서 맥주 따르는 체험행사를 하시는 분이 자꾸 '최초의 라거맥주'라고 하셨는데...아니죠... 최초의 라거맥주는 바바리안, 즉 뮌헨지방에서 처음 만들어졌어요.
필스너 우르켈은 플젠지역의 연수로 인해 황금색 라거가 된 최초의 맥주입니다. 헷갈리지 마세요...
하나에 3,000원에 팔았던 코인~~~ 기념품으로 하나 갖고 싶어서, 챙겼습니다~ ㅋㅋ
필스너 우르켈은요...꼭 마셔봐야 하는 맥주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역사적인 의미도 있지만 필스너의 원조인 만큼, 맛과 컬러도 최고인 맥주죠. 리뷰는 따로 올릴 예정이지만, 오늘 드래프트로 마신 필스너 우르켈은~
홉, 체코 샤츠홉의 아로마가 처음부터 입안을 지배하고, 이어 입과 목을 감싸는 미디움 바디의 텍스쳐, 초기부터 피니시까지 이어지는 쌉살하고 깔끔한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병이나 캔에서 느낄 수 없는 헤드의 크리미함은...와우~~~
밸런스가 우수하고 피니시가 길지만 깔끔한 것이 정말 멋진 맥주입니다. 컬러는 말할 것도 없구요~
뭐...별 의미 없었네요. 대한항공 VIP~~ ㅋㅋ
케그처럼 생긴 드래프트 맥주 기계는 필스너를 가장 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온도를 유지시켰습니다. 만약 시음 온도가 지켜지지 않았다면 맥주의 맛은 반감되었겠지요~
행사장 어디서나 필스너 우르켈의 문양을 볼 수가 있었어요~
날은 흐렸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간간히 몇방울 만!!
안주없이 계속 맥주만 마셨습니다. 그래도 충분했거든요. 정말 맛있는 맥주는 안주가 그리 필요없죠~
물론 두잔 정도 마실때에는 안주를 샀습니다.
안주는 체코 정통 음식들로 준비되었는데요. 빵이 제일 어울리더군요. 시나몬 시럽으로 코팅된 나선형 빵~
맥주 안주로 빵이 정말 좋은 거 아시나요? 치킨이나 다른 안주도 좋지만 빵과 비스켓은 맥주에 정말 어울리는 안주입니다.
맥주 컨테스트에서 심사위원들도 비스켓이나 빵으로 입을 헹구기도 하지요.
시나몬 향이 좋았던 요녀석은 가격은 비쌌지만 꽤 어울리던 녀석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몰려오네요~
직접 맥주를 따르는 체험행사도 있었구요~ (대학 다닐 때 알바로 엄청했었는데...ㅋㅋ)
마임, 마술 및 각종 퍼포먼스가 열리는 공연장도 있었습니다~
체코 프라하 여행 정보가 담긴 브로셔도 있었습니다. 내년에 꼭 다녀올 겁니다.
프라하와 플젠 지역을!!!
돼지고기인데요. 줄이 많이 섰더군요.
학센과 맛이 매우 유사합니다. 아마 학센일거에요. 비교적 현지 맛과 비슷하게 만들어서 좋았습니다.
체코식 수프~
같이 간 친구는 잘 못먹더군요. 입맛에 안맛다고....촌스럽긴!! ㅋㅋ
날이 점점 어두워지고, 재미있는 퍼포먼스들이 시작됩니다~
시음도 계속 이어지고~
게임도 있었죠. 케그를 가슴 높이 까지 들고 버티면 코인 증정~
처음에는 3초만 버티면 주더니, 사람이 많아지자 10초를 버티라고 하더군요~ 뭐...코인 세개 얻었슴다~
이 분들 정말 짱이었습니다. 그냥 술먹는 자리일 뻔 해던 장소가 순식간에 분위기가 바뀌고 웃음꽃이 피어나게 하는데 이분들의 공이 컸어요~ ㅋㅋ
이 양반들 최고더군요~
퇴근시간이 되고 사람들이 엄청 많이 들어옵니다.
제가 들어올 때는 코인을 두개씩 주더니, 한개씩 증정되기 시작하고, 무슨 일인지 더이상 코인을 팔지 않더군요.
이제 코인을 얻는 방법은 하나!! 게임하는거... ^^
필스너 우르켈 잔을 팔아서 냉큼 사왔습니다. 아마 이번 달 부터 잔을 증정하는 행사가 없어질 거에요.
더이상 국내에서 하기 어렵습니다. 보일 때 빨리 구매해야되요~ ㅋ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고, 이제 들어오는 것도 줄을 서야합니다~
자~~ 이제 세잔째군요~~!!
요 마술하시는 분!!! 정말 잘하시더군요~~ 생긴 것과 달리..ㅋㅋ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박수 많이 쳐드렸습니다~
자 이제 마실만큼 마셨고, 즐길만큼 즐겼으니 나가야죠~~
다들 과음하지 않고, 즐기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유럽에 가면 맥주 한잔 놓고 이야기 나누며 즐기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는데, 우리나라 사람들도 못지 않았습니다.
맥주 한잔 마시며 즐겁게 이야기하고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이 정말 좋았어요.
자~ 이제 나갑니다~~ 즐겁게 떠들고 즐기고~~~
서울 종로에서 열린 즐거운 맥주 축제~~ 다른 맥주 회사들도 좀 하시죠? ^^
종로에서 한잔 더 하러 갑니다~
국가대표 축구는 저같은 축구매니아에게 그냥 지나치면 안되는 경기죠~
축구 경기와 함께 마신 맥주는 '파울라너 헤페 바이젠'입니다.
풍선껌, 바나나의 아로마, 정향나무의 비릿함과 미디움 바디의 텍스쳐.
탄산이 많고 뒷끝이 깨끗한 헤페바이젠의 진수죠~~
친구는 화장품 냄세가 난다고 하네요~ ㅋㅋ
맞는 말입니다. 와인도 그렇지만 누구에게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맛과 향이 그 사람에겐 정답인 것입니다.
축구는 4-1로 대승~~!!
오늘은 정말 좋은 맥주들로 함께 한 불금!!!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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