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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Beer Style (14)
맥주에 대한 모든 이야기
맥주의 종류 중, '라거'(Lager)가 무엇인가...는, 대략적으로 설명드렸습니다. 나중에 다른 포스팅에서 자세히 이야기 해보겠지만, 이 '라거'는 현재 전체 맥주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18세기 전까지는 '에일'이 대세였다면 현재는 '라거'맥주가 대세죠. 그 이유는 이전에도 설명드렸지만 '생산자'와 '소비자'의 니즈에 모두 부합하는 맥주였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두 맥주 회사가 '라거' 한 종류로 시장을 '독점'해 왔기 때문에, '맥주'라고 하면 '라거'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맥주의 다양성이 너무 너무 부족한 시장입니다. 이제서야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요. 암튼, 이러한 이유로 마트에 가서 보는 대부분(80%)의 맥주는 '라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라거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맥주의 스타일에는 크게 세가지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에일, 라거, 람빅 외우세요. 외워!!! 겨우 세가지잖아요~ ^^ 람빅은 공기속에 있는 자연효모가 발효시켜주는 맥주 에일은 효모가 발효되면서 위로 떠오르는 로 만드느는 맥주 라거는 효모가 발효되면서 아래로 떠오르는 로 만드는 맥주 에일은 fruity, ester한 풍미가 있고, 탄산기가 적은 특징이 있고, 라거는 crisp, 상쾌, 청량감이 있고, 탄산기가 많은 특징이 있다고 했죠. 아주 기본적인 특징이니, 이 정도만 기본적으로 알고 있으시면 맥주 고르시는데 도움이 되실거에요~ 에일은 높은 온도에서 발효되기 때문에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과 함께 해온 'Beer style' 입니다. 그러면 라거는? 라거는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과 함께 해온지, 그리 오..
현대 맥주에는 기본적으로 네가지 재료가 들어갑니다. 이 네가지가 들어가야 우리는 '맥주'라고 하죠. 물, 몰트(맥아), 효모 그리고 홉!!! 그런데, 이 네가지 재료 중, 홉을 제외한 세가지는 맥주가 생기기 시작할 때부터, 쭈~~~~~~욱 함께 해 온 식구였습니다. 기본적으로 고대맥주는 몰, 몰트, 효모에 추가적으로 다른 여러재료들이 들어가서 만들어졌죠. 우리가 지금 마시는 맥주와는 많이 달랐을거에요. 옛날 사람들은 발효를 돕기위해 (실제로는 효과가 없었다고 하지만) 꿀을 넣기도 했구요, 여러가지 허브재료들을 섞기도 했답니다. 이 허브 및 기타재료를 섞은 것을 'Gruit'(구르트)라고 해요. 홉이 등장하기 전까지 이 '구르트'가 홉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죠. 그럼 구르트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구르트는 ..
이전 포스팅에서 에일(Ale)은 '상면발효'로 만들어진 맥주라고 말씀드렸죠? 그리고 하나더. 에일(Ale)은 5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인간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맥주라고도 말씀드렸습니다. 여러 책이나 웹사이트, 맥주 스타일 분류표를 보면 밀맥주(wheat beer), 포터(porter), 스타우트(stout) 등 상면발효로 된 맥주를 '에일'이라고 분류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에일'이라는 단어는 어디서 부터 유래되었을까요? 전통적인 에일잔- Nonic pint glass 사실 맥주라는 단어는 유럽 각 나라에서 비슷하게 불리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beer', 다들 잘 아시죠? 독어로는 'bier', 프랑스어로는 'bière', 이태리어로는 'birra'입니다. '맥주, 세상을 들이켜다'의 저..
알콜도수가 높고, 막 막 막!!! 먹고 취할 것 같으신가요? 헐...갈수록 태산...맥주가 까망까망하니까, 독해보이네? 세가지의 맥주 중, 어떤게 제일 독해보이나요? 색깔이 짙은 맥주, 흔히 우리가 다크비어(dark beer)라고 부르는 맥주는 알콜도수가 높고 독할까요? 아니요!!!!!!! 이제 다들 아시는 상식이려나요~ 아주 예전에 색깔이 아주 짙은 다크비어를 보고 "아....이거 먹고 맛가는거 아냐?" 라고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요. 일명 다크비어라고 하면 색깔이 짙어서 검정색에 가까운 맥주로 생각하시죠?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다크'라는 말을 사용했을 땐, 항상 대비되는 무언가가 있기 마련이죠. 다크비어의 반대는 화이트비어? ㅎㅎ 보통 화이트비어는 '밀맥주'를 의미하는데, 그러면 화이트 비어는 ..
오늘은 어떤 주제로 포스팅을 해볼까 하다. 초보 맥주긱스(beer geeks)로서 마트나 펍에서 맥주 고를때, 가장 헷갈리고 알쏭달쏭하고 잘 모르겠는 그런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우리가 흔히 와인공부할 때, 처음 배우는게 지역에 대해서 배우잖아요? 프랑스의 보르도, 부르고뉴, 알자스, 이태리의 피에몬테, 시칠리, 토스카나, 독일의 라인가우, 모젤...등등.. 그리고 또 보르도의 메독, 오메독, 브루고뉴의 샤블리, 꼬뜨드뉘, 꼬뜨드본... 저도 처음 와인을 배울 때, 외우느라 고생했지만 새로운 걸 알아간다는 기쁨과 재미가 있었어요. 그리고 와인은 확실히 산지와 품종을 조금씩이라도 공부하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와인은 같은 품종이라도 산지의 지형과 기후에 따라 굉장히 와인의 맛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