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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대한 모든 이야기
Erdinger Weisbier 바이스 비어(Weiss bier)에게도 영혼이 있다면효모의 침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맥주 순수령에도 상처받지 않는 강인함그리고 보리몰트를 끌어안는 따뜻함을 가졌을 것입니다 단언컨데, 바이스 비어는 가장 완벽한 맥주입니다. 독일어로 Weiss bier, 영어로는 Wheat beer, White beer. 한국어로는 밀맥주.뭐, 일단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 스타일...이라고 해두죠~ 으흠~ ㅋㅋ 흐흐. 독일에서 처음 바이스비어 또는 바이첸을 마셨던 그 이상 야릇한 흥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니...이게 맥주란 말인가... 이상야릇한 향과 약간 비린 풍미, 그리고 탁한 황금색 컬러와 조금 텁텁한 텍스쳐...탁한 황금색이라면 'Hefe weizen'(헤페 바이첸) 이겠죠..
상면발효 맥주 - 에일, 스타우트 등 - 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일반적으로...) 과일의 풍미, 낮은 탄산끼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물론 양조자의 철학이나 노하우에 따라, 또는 넣는 재료에 따라 안그런 것들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독일의 상면발효 맥주는 이런 일반적인 상식을 파괴하는 유쾌하지만 매력적인 녀석들입니다. 바로 독일 쾰른 지역의 '쾰시'(Kolsch)와 뒤셀도르프 지역의 'Alt'(알트)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발효는 '상면발효'이지만, 숙성은 '저온'에서 한다는 것입니다. 즉, 상면발효와 라거링이 혼합된 스타일이죠. 독일의 북서부지역 도시들은 10세기 경부터 영주나 교회로부터 비교적 독립된 '자유도시'였습니다. 한자동맹과 같이 시민계급이 자신들의 상업적 지위를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에일(ale)은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듯이, 영국의 'alu'라는 어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맥주와 더불어 인간과 함께 해온 알콜 음료가 있었는데 이를 'mead'라고 합니다. 알콜을 가진 발효음료지만 보리가 아닌 꿀과 향료를 통해 발효시킨 음료이지요. 고대 영국에서는 이 mead와 보리 발효음료인 맥주를 구분하기 위해 alu라고 불렀고, 후에 에일(ale)이라고 이름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영국은 15세기까지 맥주에 hop(홉)을 넣지 않았습니다. 전통적으로 '그루트'를 넣었죠. (홉과 그루트에 관한 제 포스팅을 보세용) 이 홉을 넣지 않은 맥아 발효음료(unhopped malt liquor)를 '에일'이라고 불렀고, 홉을 넣은 맥아 발효음료는 '맥주'(beer)라고 불렀습니다. 결국 에일에도 ..
오늘은 좀 색다른 라거 친구들을 만나보죠~ 필스너(Pilsner)의 황금색 몸뚱아리는 언제봐도 매력적이죠. 멋진 글래머와 같은 유혹~ 허나, 자신을 조용히 숨기면서 멋진 리얼 라거의 매력을 풍기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맥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선반 위를 찬찬히 살피면 색다를 라거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8. Munich Dunkel Lager 리얼 라거! 라거의 고향은 뮌헨입니다. 뮌헨에서 만들어진 전통라거가 바로 '뮌헨 둔켈 라거'입니다. 'Origin of Lager' 라는 말씀. '뮌헨 스타일 라거'(Munich-Style lager) 또는 '바바리안 스타일 라거'(Bavarian-Style lager)'라고도 불립니다. 'Dunkel'은 'Dark'와 같은 뜻이죠~ 다크 컬러라고 쓰고, 알콜 도..
퀴즈!!!! (뭐냐...밑도 끝도 없이...) 라거(lager)는 모두 황금색이다???? (황금색이 어떤 컬러인지는 일단 논외로 치고.) 예쓰??? or 노??? 선택해보셩.... 아니면...박중훈 아저씨에게 조언을 구하든...호미ㅏ얼ㅇ먀ㅓ다라이ㅏ 이 광고 기억하면...민증공개되는 건디? 예전에 이 광고를 봤을 때, '라거'(lager)를 'larger'로 해석했었죠... (ㅆㅂ, 더 큰 맥주인 줄 알고 좋아했는데...) 심지어는 병 위에 'Lager' 라고 버젓이 써있는데도, 'Larger'인 줄 알았... 솔직히, 찔리는 사람들 많을텐데!!! '라거'(lager)는 '라거의 역사편'에서 살펴봤지만, 15세기 독일 뮌헨에서 발견(?), 발명(?)된 '하면발효' 맥주입니다. 탄산끼가 많고 뒷끝이 깔끔한게..
조금만 검색해봐도 '맥주 종류' 혹은 '스타일'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에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뭐...제가 쫌 그랬으니까요. "앗!!! 맥주도 와인처럼 종류가 많구나!!!" 그러나... 쫄지마...ㅆㅂ... 뭐, 맥주스타일을 줄줄이 꿰고 있거나, 생전 듣지도 보지도 못한 맥주를 마셔본 경험이 그리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예전에 와인을 접했을 때도 그랬지만, '식도락' 취미에 '지식'으로 아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직접 '즐기고'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죠. 물론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식'이 필요할 때는 결국 내가 모르는 '어떤' 것을 경험해야 할 때입니다. '실패'가 두렵기 때문이죠~ 자동차, 핸드폰, 컴퓨터...특히 이런 고가의 물건들은 더욱 리스크가 있기에 타인의 경험이 필요하고..
맥주의 종류 중, '라거'(Lager)가 무엇인가...는, 대략적으로 설명드렸습니다. 나중에 다른 포스팅에서 자세히 이야기 해보겠지만, 이 '라거'는 현재 전체 맥주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18세기 전까지는 '에일'이 대세였다면 현재는 '라거'맥주가 대세죠. 그 이유는 이전에도 설명드렸지만 '생산자'와 '소비자'의 니즈에 모두 부합하는 맥주였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두 맥주 회사가 '라거' 한 종류로 시장을 '독점'해 왔기 때문에, '맥주'라고 하면 '라거'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맥주의 다양성이 너무 너무 부족한 시장입니다. 이제서야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요. 암튼, 이러한 이유로 마트에 가서 보는 대부분(80%)의 맥주는 '라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라거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맥주의 스타일에는 크게 세가지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에일, 라거, 람빅 외우세요. 외워!!! 겨우 세가지잖아요~ ^^ 람빅은 공기속에 있는 자연효모가 발효시켜주는 맥주 에일은 효모가 발효되면서 위로 떠오르는 로 만드느는 맥주 라거는 효모가 발효되면서 아래로 떠오르는 로 만드는 맥주 에일은 fruity, ester한 풍미가 있고, 탄산기가 적은 특징이 있고, 라거는 crisp, 상쾌, 청량감이 있고, 탄산기가 많은 특징이 있다고 했죠. 아주 기본적인 특징이니, 이 정도만 기본적으로 알고 있으시면 맥주 고르시는데 도움이 되실거에요~ 에일은 높은 온도에서 발효되기 때문에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과 함께 해온 'Beer style' 입니다. 그러면 라거는? 라거는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과 함께 해온지, 그리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