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맥주알콜
- 밀맥주
- 라인강
- 맥주
- 맥주리뷰
- 독일
- ale
- 맥주테이스팅
- 맥주상식
- Beer review
- Köln
- beer style
- 상면발효
- 맥주스타일
- Beer tasting
- 독일여행
- 맥주의 역사
- 쾰른
- 필스너
- 하면발효
- BEER
- 독일맥주
- 라거
- Hong Kong
- 에일
- Kolsch
- lager
- 레버쿠젠
- 홍콩풍경
- 쾰쉬
- Today
- Total
목록Beer (77)
맥주에 대한 모든 이야기

Straight Outta Dania by 3 Sons brewing Triple NEIPA / 10.53% ABV 간만에 SBP가서 마신 맥주입니다. 트리플 IPA 또는 트리플 NEIPA라고 하는데, 정식 스타일명은 아닙니다. NEIPA가 트렌디해진 게 얼마 안되는데, 10%가 넘는 '비싼' 녀석들이 요즘 보입니다. 홉도 많이 들어갔고, 몰트도 많이 있으니 당연히 비싸겠죠. 그래도...좀 마이 비싸... 이 맥주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알코올이 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알코올이 이렇게 높은데 알코올 웜스(warmth)를 거의 못느꼈습니다. 쓴맛도 강하지 않아 가격만 적당하면(그럴리 없겠지만) 앉은뱅이 맥주로 MVP 후보입니다. 가성비가 거의 제로이기에 추천하지 못하겠지만, 마시기 즐겁고 인상적인 맥주..

Wonder Pale Ale by 크래프트 브로스 NEIPA style / 5.7% ABV 김포에 위치한 크래프트 브로스에서 만들고 있는 원더페일에일입니다. 국내 크래프트 맥주 초기부터 서래마을에서 다양한 맥주를 선보였던 크래프트 브로스가 본격적으로 출시한 맥주 중 하나이죠. 페일골드(Pale gold) 또는 볏집(Straw) 색을 띕니다. 빛이 투과 되지 않아 거의 우유와 같은 투명도를 가지고 있고 헤드는 풍성하지 않습니다. 유지도도 강하지 않군요. 겉에서 전달해주는 정보만 봐도 뉴잉 스타일의 에일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향과 맛도 역시 그럴까요? ^^ 역시 첫 노트에서 오렌지, 망고 플레이보가 올라옵니다. 이어 옅은 프루티 에스테르(fruity-ester), 제라늄(geranium) 힌트가 뭍어 나..
계속 포스팅이 늦는군요... 노느라... 어제는 전주를 다녀왔습니다. 한옥마을에 놀러갔다 왔는데, 좋더라구요. 제가 갔던 어떤 유럽도시 못지않게 좋았습니다. 멋진 한옥들이 즐비한 도시..그리고 예스러움이 그대로 남아있는 모습. 결국 유럽 도시들의 아름다움도 '옛것'에서 나오는 것이 거든요. 맨날 부쉬고 짓는 서울에는 그런 아름다움을 찾아보기 힘들지요. 오늘도 런던에서 갔던 펍에 대해 포스팅 해 봅니다~사실, 오늘 포스팅 할 곳은 펍이 아닌 레스토랑이에요. 조금더 포멀한 곳이거든요. 바로 'Ye Olde Cheshire Cheese' 라는 곳입니다. 역사가 엄청 오래된 곳이에요. 1667년!!위치도 큰 빌딩이 즐비한 골목에 있습니다. 일부러 알고 찾아가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곳이더군요. 블랙프라이어스 ..
독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선술집(Tavern)에 Gasthof 가 있다면 영국에서는 Pub이 있죠~맥주를 파는 선술집이지만 독일과 영국의 술집은 차이가 있습니다. ^^ 뭘까요~~~? Sherlock Holmes Pub in London (셜록 홈즈 펍) 독일은 테이블에 앉는 문화인 반면, 영국은 기다란 바에 앉거나 서있는 문화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영국 펍에도 테이블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독일처럼 큼직하지 않습니다. 독일의 호프브로이를 보면 길고 커다란 테이블에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맥주를 마시곤 하죠. 영국 여행기에 다시 소개될 수 있으나 오늘은 런던에서 갔을 때 방문했던 '셜록 홈즈 펍'을 보여드릴께요~ ^^ 런던 방문의 목적은 여행이었습니다. 이틀이었지만, 목표는 두가지!!! - 축구장 방문 ..
자...일단 국내 맥주를 좀 봅시다.우리가 단박에 기억하는 브랜드는 맥스, 카스, 오비라거, 드라이 피니시... 이런게 먼저 떠오르죠.맥주에 좀 관심이 있다고 하시는 분들은 '7 Brau'의 IPA를 알고 계실거구요. '7브로' 가 국내에서 정말 드문 Craft beer라고 본다면, 나머지 맥주들은 모두 '라거'입니다. 그 중에서도 맥스와 오비라거는 일종의 독일 필스너 스타일일테고, 카스와 드라이 피니시는 아메리칸 라거 스타일이겠죠. 맥주 소비자들의 편협성과 취향의 단편성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 맥주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오비와 하이트진로의 안일함(?) 또한 국내 맥주시장을 굉장히 단순화 시켰다고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정말 개인적인 생각인데...오비나 하이트진로와 같은 맥주회사들은 그냥..
Gaffel Kolsch Gaffel Kolsch는 보름 전 쾰른에 출장갔을때, 내내 마신 맥주입니다.^^ 그 전에 쾰쉬에 대해 잠깐 설명할까요? 쾰쉬는 독일 쾰른 지방의 맥주입니다. 상면발효 맥주이지만 에일과는 달린 황금색 컬러에 부드럽고 깔끔한 flavor가 마치 라거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 들죠. 게다가 7℃~10℃의 찬 온도에서 마셔야 제맛이 납니다. 그 이유는 다른 에일처럼 높은 온도와 짧은 기간에 상면발효를 시키는게 아니고, 상면발효를 하되 저온에서 비교적 오랜 시간 라거링(저장)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에일이지만 라거와 같은 독특한 맥주가 탄생한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쾰쉬와 같은 맥주를 Hybrid ale 또는 German ale 이라고도 하지만, 전 그냥 쾰쉬(Kolsch)라고 불려야 한다고 ..
폭풍 포스팅!!! 하루에 두개!!! 하루에 세개씩은 해야하는디... 포인트 용으로 하나만 짦게 올릴까요???? 착한 삼계탕집이라고 먹거리 X파일인가에 나온 집이 군산 거시기 삼계탕이더군요.얼마전 군산에 다녀오면서 들렸습니당~ 서울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습니다~ 예약하지 않으면 절대 먹을 수 없더군요... 이 알은 주인장이 숲 속에서 가져온 달걀이라고 하네요. 양계장 닭알이 아니고 숲속에서 닭들이 낳은 천연알~ 맛있습니다~ 담백하고, 밖에서 키운 토종닭이라 살짝 질기지만 괜찮습니다. 국물까지 싹싹~ 맥주는 카스~~~~~~~~~~~!!!!!!!! 잔은 OB~~~~~~~!!!!!!!! 정말 맛있게, 땀을 뻘뻘 흘리며 먹었지요~ 치킨도 있길래, 싸 갈려고 했더니, 아침에 강원도에서 누가 예약하고 싹 가져갔대네요...
주말동안 술마시고...폭풍 일 했더니...포스팅이 많이 늦었네요. 폭풍 포스팅해야지!!!!! 날 건드리지 말라구!!!! 으흠...흠... 다시 쾰른 대성당입니다. 올해 갔었을 때도 계속 공사중이었어요. 끝이 없겠죠.... 쾰른은 로마시대의 북쪽 국경이었어요. 쾰른까지 로마제국이었죠. 로마는 쾰른 위로는 야만인들이 사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 위는 게르만 족들이 살고 있었죠. 로마는 타민족에게 관대했습니다. 오히려 자신들의 문명을 전파해주었어요. 당시 게르만 민족들도 로마의 문명에 많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기독교가 국교로 되기 전까지만 해도 로마는 다신교, 다종교 국가였습니다. 종교와 민족에게도 관대했구요.우연일지 모르지만 기독교가 국교가 되는 시점에서 로마는 점차 힘을 잃어갑니다. 쾰른은 로마의 흔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