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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대한 모든 이야기
프랑크푸르트의 가장 번화한 거리, 바로 Zeil이죠. 이 곳은 갤러리아 백화점, 스포츠 용품점, 각종 몰이 즐비한 곳입니다. 멋진 카페와 명품 거리도 바로 인근이구요. 유럽최초의 증권거래소도 바로 부근 이지요. 이 곳이 바로 Zeil 거리 입니다. 가운데, U-bahn, S-bahn 모두 서는 역이 바로 Hauptwache 역입니다. 중앙역에서 2정거장 이죠. 역 바로 옆에는 갤러리아 백화점이 있어요. 역의 지하와도 연결됩니다. 저에게는 갤러리아 백화점 지하가 가장 흥미로운 곳 중 하나입니다. 맥주와 와인이 즐비하게 있고, 가격은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게 저렴하거든요. 세일도 자주 하니, 맥주와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가보세요. 프랑크푸르트에서 주류를 저렴하고 쉽게 살 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
"신이시어, 빵은 부스러지지 않게, 맥주는 시지(sour)않게 해주소서" - Ebers Papyrus, BC. 1552 - 옆나라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수메르인만큼 맥주를 사랑한 이들이 있었으니...비슷한 시기에 문명의 꽃을 피워,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온 이집트. 바로 이집트인들입니다. 얼마나 좋아했냐구요? 아주 미칠듯이 좋아한 듯 보여요. 이집트어로 맥주는 "hqt", "hequet","hekt" 또는 "tnmw" 라고 불렸습니다. (sourced by http://www.ancientegyptonline.co.uk) 수메르인과 교류를 통해 건너왔다고 하기도 하고, 이집트의 주식인 빵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견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집트의 나일강도 수메르처럼 홍수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었습니다. 퇴적..
2001년은 개인적으로 특별했던 한해로 기억됩니다. 비행기 한번 못타본 촌놈이 미국에서 일년을 살아보고 한달동안 암트랙을 타면서 미국 전국일주를 했던 해였거든요. 당시는 IMF에서 간신히 벗어나려던 시기였고, 미국에서 911테러가 났던 해였기에 매우 심난했던 기억도 납니다. 2001년 9월 11일, 제가 살던 워싱턴DC 옆, 버지니아의 로슬린 위로 펜타곤에 추락한 비행기가 하늘을 날고 있었죠. 워싱턴 DC-보스턴-뉴욕-나이아가라-시카고-시애틀-포틀랜드-덴버-뉴올리언즈-애틀란타-워싱턴 DC 그 당시 제가 암트랙을 타고, 유스호스텔을 전전하며 눈물젖은 빵을 먹으며 다녔던 코스입니다. 아마 이게 제대로 된 해외여행의 마지막이었던 같네요. 2주동안 코스짜고, 비용 분석하며... 그 뒤, 약 10여년은 해외출장으..
Kas!!! 카스? Cass?! 소맥용으로 최적화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맥주, Cass! 카스! '카스'하면 떠오르는 것이 세가지 있죠. 맥주 '카스', 게임 '카스' 그리고 '카카오스토리, 카스' 하지만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카스'는 다른 의미가 있었습니다. Kas, 입이 원하는 것. 뜬금없이 왜 메소포타미아가 나오냐구요? 어디서 들어본거 같은 지역이긴 한데, 잘 기억은 안나고. 지리였나, 역사였나... 인류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이 곳이 맥주의 탄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 자 한번 알아볼까요? 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 지역, 그리고 최초의 가장 발달된 도시를 건설한 민족, 수메르인(Sumerian)들이 바로 맥주를 발명한 최초의 인류라고 합니다. 과연 왜?? 사냥과 수렵으..
대한민국에서 맥주라 했을때, 처음 떠올리는 이미지는 무엇일까요? 저같은 직장인들 머리에 번쩍이는 그 이미지, 바로 그건? 치킨? 아니면... 요거, 바로 소주? 우리네 맥주문화에 빠질 수 없는 두명의 소중한 친구죠~ 맥주! 하면 치맥!맥주! 하면 소맥! 커다란 3000cc (3000cc 맞아?)에 담긴 후,다시 300cc (이것도 맞아?)에 소분(?)되어 나오는 대한민국 생맥주! 그러나 배가 불러서 언제나 2차용으로 아니면 언제 머리로 폭탄이 날라올지 몰라 두려움에 가슴졸이는 알랑가몰라~ 훌륭한 친구이긴 하지만 언제나 조연이었던 맥주... 우리에게는 탄산가득하고 목넘김이 좋다(?)고 믿는 보리술인 맥주, 과연 맥주의 참모습이 이런 것일까요? 북한의 대동강맥주가 우리의 하이트나 오비보다 더 훌륭하다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