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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맥주리뷰 (16)
맥주에 대한 모든 이야기
Gaffel Kolsch Gaffel Kolsch는 보름 전 쾰른에 출장갔을때, 내내 마신 맥주입니다.^^ 그 전에 쾰쉬에 대해 잠깐 설명할까요? 쾰쉬는 독일 쾰른 지방의 맥주입니다. 상면발효 맥주이지만 에일과는 달린 황금색 컬러에 부드럽고 깔끔한 flavor가 마치 라거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 들죠. 게다가 7℃~10℃의 찬 온도에서 마셔야 제맛이 납니다. 그 이유는 다른 에일처럼 높은 온도와 짧은 기간에 상면발효를 시키는게 아니고, 상면발효를 하되 저온에서 비교적 오랜 시간 라거링(저장)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에일이지만 라거와 같은 독특한 맥주가 탄생한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쾰쉬와 같은 맥주를 Hybrid ale 또는 German ale 이라고도 하지만, 전 그냥 쾰쉬(Kolsch)라고 불려야 한다고 ..
Radeberger Pilsner Radeberger는 독일 동쪽에 있는 드레스덴의 Radeberg 지역에서 1872년부터 맥주를 만들어 온 오래된 기업입니다. 드레스덴은 폭스바겐의 공장으로도 유명한 도시죠. 위키디피아에 따르면 Radeberger Pilsner는 독일에서 최초로 필스너 스타일로 맥주를 만든 brewery라고 합니다. 또한 1880년 부터 수출을 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재미있는 부분은 그 유명한 '비스마르크'가 Radeberger Pilsner를 아주 좋아해서 "Kanzler-Bräu" 영어로 하면 "Chacellor brew"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우리말로 하면 "장관의 맥주" 정도가 되려나요? 비스마르크는 잘 아시듯이, 프로이센의 빌헬름 1세를 도와 독일 제국을 만든 재상입니다. 프랑..
Edinger Dunkel Erdinger(에딩거)는 이미 국내에도 너무 잘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Erdinger Weissbrau라는 brewery의 이름에서 보듯이 에딩거는 Weissbier(바이스비어, 밀맥주)만을 양조하고 판매하는 양조장입니다. 현재 에딩거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밀맥주 양조장 중 하나이며, 또한 대표적인 브랜드이죠. 1886년 Erding에 시작된 에딩거는 1935년 Franz brombach에 인수되며 양적으로나 마케팅적으로나 큰 발전을 이루게 됩니다. Erdinger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도 이 시기였죠. 독일 밀맥주는 한때 라거와 필스너로 인해 침체기를 겪였지만 밀맥주가 건강에 좋다는, 특히 여성의 피부와 건강에 좋다는 결과가 발표되며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됩니다. 현재는 독일 맥..
Young's Double Chocolate Stout Young's Double Chocolate Stout(영스 더블 초콜렛 스타우트)는 진짜 초콜렛이 들어있습니다. 초콜렛이 첨가된 영국의 스타우트죠. 스타우트(Stout)는 포터(Poter)와 형제입니다. 거의 쌍둥이 형제죠. 만들어진 시기도 비슷하고 컬러도 비슷하고 느낌도 비슷합니다. 포터가 1700년대 후반부터 영국 시장을 휩쓴 후, '버튼 온 트렌트'의 페일에일에 의해 순식간에 사라진 뒤에도 스타우트는 그 명맥을 꾸준히 이어옵니다. 특히, 몰팅하지 않은 보리를 섞은 아일랜드 더블린의 '기네스'는 지금까지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요. 비록 영국에서는 기네스를 노인들을 위한 영양 맥주로 취급되고 있지만요. 그런데 이번에 영국 가보니 꼭 그렇지만도 ..
뉴캐슬 브라운 에일은 영국의 world famous brown ale 중 하나입니다. 1925년부터 양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2004년 Scottish & Newcastle에 의해 인수되어 뉴캐슬 시티의 중심으로부터 3km 정도 벗어난 Tyne river에 있는 양조장이 Newcastle Brown Ale의 새로운 집이 되었습니다. Brown Ale은 19세기 이전에는 따로 스타일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Deep brown 또는 Dark brown의 컬러를 가진 브라운 에일은 포터로 휩쓸리기도 했고, Mild Ale과 같이 분류하기도 했죠. 어느 정도 스타일이 정해진건, 19세기 이후이고, 어찌보면 뉴캐슬 브라운 에일이 출시된 것과 궤를 같이 하는 것 같네요. 18세기 런던의 맥주 시장을 포터가 점령했을..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은 필스너의 제왕입니다. 황금색 라거(Golden lager)의 원조이죠. 만약 필스너 우르켈이 없었다면 우리는 어쩌면 지금도 이 아름다운 황금색 맥주를 못마시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체코 플젠지방의 연수로 인해 우연히 개발된 '필스너' '필스너'라는 맥주 스타일은 황금색 라거를 칭하는 대명사가 되었죠. 그리고 그 원조!!! 그 원조가 바로 이 '필스너 우르켈'입니다. 체코는 엄청난 맥주 소비량에도 불구하고 맥주 기술은 영국은 커녕, 독일에도 많이 뒤쳐져 있었습니다. 체코의 맥주를 발전시키고자 체코 왕국은 대대적인 지원을 시작했고, 간신히 빼돌린 하면발효 효모와 체코 사츠 홉을 통해 하면발효 맥주, 즉 라거를 만들었는데!!! 우중충한 컬러의 라거가 아닌 밝은 황..
'벨틴스 필스너'(Veltins pilsner)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 중 하나입니다. 황금색 컬러에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기포, 그리고 입안 전체를 감싸며 묵직하게 들어오는 느낌. 모든게 완벽한 황금색 라거, 즉 필스너라고 단연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벨틴스는 병과 캔으로 출시되었으며, 국내 마트라면 어디든지 구입 가능하세요~ 앗!!! 흔들렸어!!! 벨틴스는 필스너입니다. 당연히 필스너 전용잔에 마셔야 하겠지요~ 벨틴스 전용잔은 위와 같이 생긴 Classic pilsner glass 뿐만 아니라 Tapered pilsner glass 도 있답니다~ 고운 기포와 함께 화이트의 헤드가 형성됩니다만, 필스너의 헤드는 밀이나 귀리 등이 첨가되는 에일이나 바이스비어 처럼 곱지 않습니다. 특히 맥주순수령에 의..
오늘부터 맥주 시음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이전에 말씀드렸지만 전 맥주 전문가도 아니고 시서론이나 마이스터 공부도 하지 않았습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Beergeek의 한사람으로서 맥주를 즐기는 순수함을 공유하고자 시음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사람의 감각은 개인에 따라 다르고, 환경, 몸상태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어느 한 사람의 의견이 정답이 될 수 없는 이유겠죠. 따라서 여러 사람의 경험과 공유가 필요한 것이겠죠. 만약 같은 맥주를 드시고 다른 느낌과 맛을 느끼셨다면 언제든지 의견을 남기셨으면 해요. 더 좋은 경험이 모여 더 나은 지식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맥주 시음기는 우선 진짜 시음했다는 증거가 필요하니, 시음 맥주에 대한 간단한 프로필 그림과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음기는 ..